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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국회 설득' 총력전…시정연설, 상임위원장 회동

이충재 기자
입력 2017.06.08 16:49
수정 2017.06.08 16:50

12일 국회 본회의서 추경예산안 시정연설…여당 지도부와 만찬도

문재인 대통령이 5월 18일 광주 북구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열린 37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데일리안

문재인 대통령이 '국회 설득'을 위해 직접 나선다. 야당이 반발하고 있는 일자리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 처리와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에 대한 협조를 구하기 위해서다.

우선 문 대통령은 오는 12일 국회 본회의장 단상에 올라 추경예산안과 관련한 시정연설을 한다.

문 대통령의 시정연설은 추경 필요성을 호소하며 야당에 초당적 협조를 구하는 내용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직 대통령이 국회에서 추경 시정연설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제윤경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8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문 대통령이 오는 12일 추경 관련 시정 연설을 직접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은 조만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 회동을 갖고 정부의 개혁과제 추진에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국회 상임위원장들과도 회동을 가질 계획이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1일 수석보좌관회의에서 "국회를 설득하는 데 필요하다면 적절한 시기에 국회에 가서 시정연설 형태로 일자리 추경의 필요성을 의원들께 설명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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