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입니다' 10일 만에 100만…역대 다큐 최단기간
입력 2017.06.04 06:00
수정 2017.06.04 13:43

영화 '노무현입니다'가 개봉 10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3일 오후 3시 기준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는 역대 한국 다큐멘터리 영화 가운데 최단기간 100만 돌파 기록이다. 종전 기록이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의 18일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압도적이다.
앞서 '노무현입니다'는 지난 25일 개봉하자마자 다큐멘터리 사상 최고 오프닝스코어(7만 8397명)를 기록하며 돌풍을 일으킨 바 있다.
이어 개봉 3일 만에 손익분기점인 20만 관객 돌파했으며, 개봉일부터 6일 연속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고수하며 거침없는 흥행 행진을 이어갔다.
한편, '노무현입니다'는 반전의 연속이었던 2002년 새천년민주당 국민참여 경선을 다루고 있다. 당시 지지율 2%로 출사표를 던진 만년 꼴찌후보 노무현은 시민들의 지지와 성원 속에 대선후보 1위로 우뚝 섰다.
이 작품에는 유시민 작가, 강원국 전 연설비서관, 조기숙 전 홍보수석비서관, 안희정 현 충남지사, 문재인 대통령 등 39명의 생생한 인터뷰가 담겨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