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올 2학기 '옴니버스 특강', '통일‧북한 강좌' 지원대학 선정
입력 2017.06.02 17:37
수정 2017.06.02 17:37
전체 응모 대학 31개 중 21개 대학 선정…2억 5000여원 지원
통일부 "개별 학교에 대한 모니터링 확대해 발전 방안 모색"
전체 응모 대학 31개 중 21개 대학 선정…2억 5000여원 지원
통일부 "개별 학교에 대한 모니터링 확대해 발전 방안 모색"
통일부가 올해 2학기 '옴니버스 특강 및 통일·북한 강좌' 사업에 응모한 31개 대학 가운데 21개 대학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 총 2억 5000억여원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통일부는 이날 "'옴니버스 특강' 8개 대학과 '통일‧북한 강좌' 13개 대학을 2학기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며 지원 대상에 선정된 대학 명단을 공개했다.
북한·통일을 주제로 여러 강사가 돌아가며 강의를 진행하는 '옴니버스 특강' 사업 지원 대상에 선정된 8개 대학은 △국민대 △대전대 △덕성여대 △동아대 △연세대 의대 △창원대 △춘천교대 △한남대 등이다.
이 중 일부 대학은 '4차 산업혁명을 통한 통일코리아의 위상', '북한 여성의 삶을 엿보다' 등 통일·북한과 관련한 새로운 이슈를 특강 주제로 다룰 예정이다.
또 '통일·북한 강좌' 사업 지원 대상에 선정된 13개 대학은 △건국대 △경희대 △대진대 △동국대 △배재대 △부산외대 △세종대 △숙명여대 △연세대 △우석대 △중원대 △진주교대 △한양대 등이다.
여러 대학이 전통적인 이론학습 중심의 교육에서 벗어나 팀티칭(Team teaching)이나 토론수업 등 다양한 학습기법을 도입해 교과과정을 구성하려는 노력을 보였다고 통일부는 설명했다.
통일부는 지난 1학기에 이어 2학기에도 옴니버스 특강 및 통일‧북한 강좌 사업을 추진해 올해 총 35개 대학에 지원을 하게 됐으며, 전체 1만 4000여명의 대학생들이 통일과 북한에 대해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통일부는 "대학생들이 보다 수준 높고 흥미로운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올해 선정된 개별 학교에 대한 모니터링과 컨설팅 지원을 확대하고,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