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안츠생명 신임 사장에 순레이 CFO 내정
입력 2017.05.31 18:19
수정 2017.05.31 18:19
6월 22일 이사회 통해 확정
요스 라우어리어 사장 퇴임
알리안츠생명은 요스 라우어리어 사장이 31일 한국과 안방보험그룹을 떠나 퇴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요스 라우어리어 사장의 후임에는 순레이 현 재무부사장(CFO)이 내정됐다. 순레이 내정자는 다음 달 22일 열리는 이사회 승인을 거쳐 신임 사장으로서 임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그 이전까지는 요스 라우어리어 사장이 사장직을 계속 맡는다.
2013년 알리안츠생명 CFO로 부임한 순레이 내정자는 싱가포르 국적자로 보험계리학을 전공했다. 한국을 비롯해 싱가포르와 대만, 중국 등에서 계리, 상품, 리스크와 재무 분야에서 20년 간 경험을 쌓아왔다.
알리안츠생명은 지난해 12월 중국 안방보험그룹에 인수됐으며 오는 8월 ABL생명으로 사명이 변경될 예정이다.
알리안츠생명 관계자는 "순레이 내정자는 경영진과 함께 ABL생명을 더욱 강한 회사로 변모시키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며 "고객들이 더 나은 삶을 성취할 수 있도록 헌신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