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 가쁜 성장' 아스트로, 청량함에 남성미 더했다
입력 2017.05.27 09:02
수정 2017.05.27 09:02
4번째 미니앨범 '드림 파트1' 컴백
"우리만의 꿈 차곡차곡 담았다"
"아스트로만의 청량감과 함께 남자다운 느낌을 더했다."
숨 가쁜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청량돌' 아스트로(차은우·문빈·MJ·진진·라키·윤산하)가 돌아왔다.
오는 29일 4번째 미니앨범 '드림 파트 1'(Dream Part. 01) 발표를 앞두고 있는 아스트로는 26일 오후 서울 삼성동 SAC 아트센터에서 쇼케이스를 갖고 본격적인 컴백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무엇보다 이번 앨범은 지난 1년간 선보인 사계절 시리즈를 마무리하고 새롭게 시작하는 '드림' 시리즈의 신호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달랐다. 지난 앨범에 비해 공백 기간도 긴 것도 이 때문이다.
차은우는 이번 앨범 제목에 대해 "저희 음악을 들어주는 모든 분들, 아스트로의 꿈을 '드림 스토어'에 차곡차곡 담아 선물해준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다른 멤버들도 "이번 앨범이 꿈을 주제로 한 만큼 우리만의 꿈을 차곡차곡 담았다"며 "정규앨범 부럽지 않은 앨범을 완성했다. 이번 앨범을 통해 한층 성장된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특히 "8곡 모두 각각의 이야기가 있다"라며 "이전 앨범을 통해 담아낸 청량감과 밝은 에너지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좀 더 성숙해진 모습으로 팬들에게 다가갈 것"이라고 밝혔다.
타이틀 곡 '베이비'(Baby)'는 신예 작곡가팀 코드나인이 작업한 곡이다. 좋아하는 사람의 사소한 행동 하나하나에 의미를 부여하며 웃기도, 시무룩해지기도 하는 순간의 감정과 귀여운 고민에 빠져 밤잠을 설치는 모습을 그려낸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다.
아스트로 특유의 청량함과 함께 중독성이 높은 멜로디로 팬들의 귓가를 휘감는다. 무엇보다 트로피컬 하우스 장르에 맞춰진 경쾌함을 필두로 한 각 진 군무와 신 나는 분위기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문빈은 "이번 콘셉트는 아스트로만의 청량감을 살리되 남자다운 느낌을 더했다. 남성적으로 변했다고도 볼 수 있지만 점차 남자로서 성숙해지는 과정을 조심스럽게 완성하고자 했다. 기존 콘셉트를 깨지 않으면서 성숙해져가는 과정을 조심스럽게 담았다"고 말했다.
아스트로는 '얼굴 천재' 차은우 덕분에 더욱 유명세를 탔다. 차은우는 '정글의 법칙' 등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아스트로의 인지도를 끌어올린 일등공신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아스트로 그 자체로 인정받겠다는 생각이 강하다.
차은우 또한 "기분이 좋기도 하지만 부끄럽고 쑥스러운 느낌이 들기도 한다"면서 "이번 활동을 통해 팀 전체가 천재로 불렸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아스트로는 오는 29일 정오 주요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드림 파트 1' 음원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앨범 활동을 재개한다. 아스트로가 핫루키 딱지를 떼고 대세 보이그룹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