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 아세안 특사로 필리핀·인니·베트남 순방
입력 2017.05.21 12:08
수정 2017.05.21 12:09
각국 정상에게 대통령 친서 전달·양국 발전 방안 모색
"다원화된 협력 외교 추진코자 하는 새 정부의 의지 반영"
각국 정상에게 대통령 친서 전달·양국 발전 방안 모색
"다원화된 협력 외교 추진코자 하는 새 정부의 의지 반영"
박원순 서울시장이 문재인 대통령의 아세안 특사 자격으로 5박 6일간 대아세안 외교 대장정에 나선다.
박 시장은 21일부터 26일까지 필리핀, 인도네시아, 베트남을 차례로 방문해 각국 정상에게 대통령 친서를 전달하고, 양국 발전 방안을 함께 모색한다.
아세안은 필리핀·말레이시아·싱가포르·인도네시아·태국·브루나이·베트남·라오스·미얀마·캄보디아 등 10개국으로 구성된 우리나라 제2의 교역 상대국이자,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곳이기도 하다.
이번 아세안 특사단으로 더불어민주당 김현미 의원과 신경민 의원이 동행한다.
세부 일정으로는 21일 첫 외교지인 마닐라에서 필리핀 외교장관과 면담을 갖고, 22일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과 만남을 갖는다.
23일 오전에는 자카르타에서 인도네시아 조코위 대통령을 예방하고, 오후에는 레트노 외교장관과 면담한다.
마지막으로 베트남을 방문해 25일 오전 쩐 다이 꽝 베트남 국가주석과, 오후 응웬 쑤언 푹 총리와 회동하며 공식 순방일정을 마친다.
한편, 청와대는 "한반도와 동북아를 넘어 우리 외교의 지평을 넓히고, 다원화된 협력 외교를 추진하고자 하는 새 정부의 적극적인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특사단 파견 배경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