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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발디아노' 제작진 "한국은 아시아의 관문, 설렌다"

이한철 기자
입력 2017.04.23 07:32
수정 2017.04.22 17:32

5월 10~13일 세종문화회관서 아시아 초연

한국 관객에 아시아 첫 투어 감사인사

'비발디아노-거울의 도시' 프로듀서 미칼 드보르작. ⓒ 에스와이코마드

5월 한국에서 아시아 최초 공연을 앞두고 있는 클래식 미디어아트 콘서트 '비발디아노-거울의 도시' 제작진이 한국 팬들에게 첫 인사를 전했다.

'비발디아노-거울의 도시' 프로듀서이자 체코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뮤지션 미칼 드보르작은 "늘 즐거움과 영감을 주는 한국 문화를 직접 만나게 돼 기대된다"며 "클래식 미디어아트 콘서트 '비발디아노·거울의 도시'가 드디어 서울에서 열리게 됐다. 뮤지션으로서의 꿈이 이루어졌다"라는 말로 공연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이어 "한국이 아시아의 관문이기에 한국에서의 공연이 무척 설레며, 특히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이라는 훌륭한 콘서트홀에서 공연을 하게 돼 무한한 영광"이라고 밝혔다. 또 "체코 최고의 오케스트라, 무용가, 스태프들과 함께 한국에서의 공연을 환상적인 경험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해 팬들의 기대를 높였다.

'비발디아노-거울의 도시' 공연 사진. ⓒ 에스와이코마드

'비발디아노-거울의 도시'의 기획에 참여하고 시나리오를 함께 작업한 체코의 뮤지션 겸 시나리오 작가 토마슈 벨코도 "유럽과 멀리 떨어져 있어 아직 한 번도 서울에 가보지 못했지만 서로 다양한 면에서 통하는 점이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며 작가로서 서울 공연을 맞이하는 감흥을 전해왔다.

또 "'비발디아노-거울의 도시' 공연을 통해 서울 역시 '거울의 도시'가 될 수 있다"며 "모두가 사랑하는 멋진 음악, 극적인 이야기, 감동적인 볼거리, 세계 정상급 아티스트들의 열정적인 퍼포먼스가 '비발디아노-거울의 도시' 안에 모두 녹아 있다"고 공연을 소개했다.

한편, '비발디아노-거울의 도시'는 바로크 시대 천재 뮤지션 비발디의 삶, 사랑, 좌절을 최정상 뮤지션의 연주와 최첨단 3D 영상, 현대무용과 결합하여 스펙터클하게 펼쳐낸 새로운 개념의 콘서트다.

클래식과 미디어아트의 환상적인 만남으로 전세계를 사로잡은 '비발디아노-거울의 도시'는 5월 10일부터 13일까지 단 4일간 총 5회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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