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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홍준표 한국당 후보 당선, 축하 못해"

손현진 기자
입력 2017.03.31 16:43
수정 2017.03.31 16:45

"한국당은 박 전 대통령 구속에 책임지고 후보 내지 말았어야"

바른정당은 31일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로 홍준표 경남지사가 선출된 것에 대해 "당선을 축하드리진 못하겠다"며 유감스럽다는 밝혔다. (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바른정당은 31일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로 홍준표 경남지사가 선출된 것에 대해 "당선을 기쁜 마음으로 축하드리진 못하겠다"고 밝혔다.

이기재 바른정당 대변인은 이날 '자유한국당 대선후보 선출 유감, 홍준표 후보는 양박(양아치 친박) 청산이라도 해야'라는 제목의 논평을 내고 이같이 말했다.

이 대변인은 "한국당은 하필이면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구속 수감된 날에 대법원 판결이 끝나지 않은 피의자를 대통령 후보로 선출하는 촌극을 벌였다"면서 "한국당은 박 전 대통령 구속에 책임을 지고 이번 대선에 대통령 후보를 내지 말았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그나마 홍준표 후보가 대통령 후보 자격으로 국민 앞에 서려면 한국당 내 최순실 국정농단에 책임져야 할 '양박'을 완전히 청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것이 홍준표 후보가 이번 대선에 나설 수 있는 유일한 명분이다"라고 덧붙였다.

손현진 기자 (sonso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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