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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여의도에 사무실 마련 '킹이냐 킹메이커냐'

이충재 기자
입력 2017.03.26 19:49
수정 2017.03.27 10:05

'제3지대'-'비문연대' 구심점 역할 주목…출마 가능성도 열려있어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월 23일 오전 서울 중구 한 식당에서 정운찬 전 국무총리와 조찬 회동을 갖기 전 취재진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데일리안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종인 전 대표가 대선무대에 오를 채비다. 특히 김 전 대표가 이번주 중 여의도에 사무실을 마련할 것으로 알려져 그의 '역할론'이 주목된다.

정치권은 최근 정운찬 전 국무총리 등 '제3지대' 인사들을 두루 만난 김 전 대표가 '비문(비문재인)연대'의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당초 개헌을 고리로 비문재인 연대에 힘을 쏟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킹메이커에 만족하지 않고 본인이 직접 대선에 뛰어들 가능성도 여전히 거론된다. 김 전 대표는 대선 출마 여부에 대해 확답하지 않았다.

김 전 대표는 각 정당 대선경선 일정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드는 이달 말쯤 본격적으로 행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김 전 대표는 "경선이 끝나야 (단일화) 후보가 누가 되는지 협의할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

비문연대의 대상으로는 민주당 비문세력과 국민의당, 바른정당, 자유한국당 등이 거론된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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