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공각기동대' 미리보기…스칼렛 요한슨, 역대급 걸크러시

부수정 기자
입력 2017.03.20 07:00
수정 2017.03.20 07:04

스칼렛 요한슨 여전사 메이저 역 소화

17일 첫 내한…"자부심 넘치는 작품"

할리우드 스타 스칼렛 요한슨 주연의 '공각기동대'는 세계를 위협하는 범죄 테러 조직에 맞선 특수부대 요원들의 이야기를 그린 SF 액션 블록버스터다. ⓒ롯데엔터테인먼트

스칼렛 요한슨 여전사 메이저 역 소화
17일 첫 내한…"자부심 넘치는 작품"


스칼렛 요한슨 주연의 영화 '공각기동대: 고스트 인 더 쉘'(이하 '공각기동대')이 지난 17일 국내 언론에 첫 공개됐다.

'공각기동대'는 세계를 위협하는 범죄 테러 조직에 맞선 특수부대 요원들의 이야기를 그린 SF 액션 블록버스터다. 1989년 연재를 시작한 이후 30여 년간 여러 버전의 애니메이션 극장판과 TV 애니메이션, 소설, 게임 등으로 제작되며 전 세계적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SF 명작이다.

'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2012)을 만든 루퍼트 샌더스 감독이 메가폰을 들었다.

할리우드에서 처음으로 영화화된 이 작품에서 스칼렛 요한슨은 엘리트 특수부대 섹션9을 이끄는 리더 메이저 역을 맡았다. 오차 없는 두뇌와 완벽한 신체 능력으로 팀을 이끄는 역할로 파워풀한 액션은 물론 자신이 잃어버린 과거와 기억으로 인해 혼란스러워하는 모습을 연기했다.

할리우드 스타 스칼렛 요한슨 주연의 '공각기동대'는 세계를 위협하는 범죄 테러 조직에 맞선 특수부대 요원들의 이야기를 그린 SF 액션 블록버스터다. ⓒ롯데엔터테인먼트

줄리엣 비노쉬는 거대한 비밀을 간직한 한카 로보틱스 소속 박사 닥터 오우레로, 요한 필로우 애스백은 메이저가 이끄는 섹션9 특수요원 바토로 각각 분했다.

이날 공개된 30분 분량의 하이라이트 영상은 현대와 미래가 뒤섞인 도시의 이색적인 배경과 원작을 재구현한 강렬한 액션을 담았다.

영화는 인간과 로봇의 경계가 무너진 가까운 미래를 배경으로 한다. 강력 범죄와 테러 사건을 담당하는 엘리트 특수부대 섹션9(스칼렛 요한슨)은 세계를 위협하는 음모를 꾸미는 범죄 테러 조직을 저지하라는 임무를 받는다.

섹션9은 첨단 사이버 기술을 보유한 한카 로보틱스를 파괴하려는 범죄 테러 조직을 막기 위해 나서기 시작한다. 사건을 파헤칠수록 메이저는 자신의 과거와 존재에 대한 의문을 갖게 된다.

공개된 미리보기 영상에서 스칼렛 요한슨은 '걸크러시'(여자가 봐도 멋진 여자) 그 자체였다. 조직 본부에 침투해 펼치는 총격 장면, 고층 빌딩 옥상에서 몸을 날리는 고공낙하신 등을 통해 강렬한 액션을 선보였다.

할리우드 스타 스칼렛 요한슨 주연의 '공각기동대'는 세계를 위협하는 범죄 테러 조직에 맞선 특수부대 요원들의 이야기를 그린 SF 액션 블록버스터다. ⓒ롯데엔터테인먼트

메이저의 상징적 아이템인 광학 미체 슈트를 착용한 점도 볼거리였다. 할리우드 섹시 스타로 유명한 그는 '어벤져스' 시리즈에서 블랙 가죽 의상을 입고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바 있다. '공각기동대'에서는 몸을 투명하게 만드는 슈트를 입고, 적을 단숨에 제압해 당당한 매력을 표현했다. 건강미 넘치는 탄탄한 몸매는 단연 돋보인다.

스칼렛 요한슨은 메이저 캐릭터를 1년간 준비했다. "신체적 능력은 메이저를 표현하는 데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밝힌 그는 촬영 전 무술 전문가, 격투 트레이너와 함께 뉴욕과 로스앤젤레스에서 몇 달간 강도 높은 격투 기술을 연마했다.

루퍼스 샌더스 감독은 "스칼렛 요한슨은 메이저의 숨겨진 분노와 인간성을 찾아냈다"며 "메이저의 내면과 액션, 모두를 완벽하게 표현했다"고 극찬했다.

이날 내한한 스칼렛 요한슨은 '공각기동대'에 대해 "큰 자부심을 느끼는 작품이자 특별히 애정을 쏟은 영화"라고 전했다.

영화는 29일 개봉한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