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이사회 의장 구본준에서 조성진으로 변경
입력 2017.03.13 18:04
수정 2017.03.13 18:12
전문경영인의 ‘책임 경영’ 강화 차원
조성진 LG전자 부회장.ⓒLG전자
13일 LG전자에 따르면 조성진 부회장은 지난달 24일 열린 이사회에서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됐다. 총수일가인 구본준 부회장이 물러나고 조 부회장이 의장직을 수행하게 된 것이다.
LG전자는 “책임경영 강화 일환으로 조성진 부회장이 대표이사에 이어 이사회 의장까지 맡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LG는 3명의 사업본부장이 각자 대표로 이사회에 참여했는데 지난해 말 조 부회장을 중심으로 한 1인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한 바 있다. LG전자는 오는 17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구 부회장을 기타비상무이사로 재선임한다.
구 부회장은 계열사 이사회 의장에서 물러난 대신 그룹 계열사의 핵심 사업을 직접 챙기고 각종 경영회의 등을 주관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스터 세탁기’로 유명한 조 부회장은 LG전자의 스마트폰 사업을 살릴 구원투수로 등판했다.
조 부회장의 진두지휘한 가전 성공 DNA를 스마트폰에서 이식하겠다는 목표로 지난 2015년 2분기부터 7분기째 적자를 기록 중인 모바일커뮤니케이션즈(MC)사업본부에 어떠한 변화를 몰고 올지 주목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