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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출마 점치는 홍준표, 인명진 만나 "다시 당비 내고 싶다"

정금민 기자
입력 2017.03.09 15:16
수정 2017.03.09 15:18

대선출마 여부에 "초상집 상주 되러 나가는 건 아냐"

인명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를 방문한 홍준표 경남도지사와 인사를 나누고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홍준표 경남지사가 9일 인명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나 "당비를 낼 수 있으면 좋겠다"면서 당원권 회복을 요청했다.

홍 지사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인 위원장과 회동직후 기자들과 만나 "인 위원장에게 탄핵 심판 결과 인용이 되든 기각이 되든 대국민 사과를 해야한다고 요구했다"면서 "자유한국당을 재건해 주셔서 감사하다고도 말했다"고 전했다.

홍 지사는 앞서 '성완종 리스트' 관련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1년6개월 선고 받고 2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으면서 대선출마 가능성이 높아졌다.

홍 지사에 대한 당원권 정지 처분은 대법원에서 무죄판결을 선고받으면 자동으로 해제되지만 시일이 걸리므로 당에서 징계를 해제해야 한다.

한편 본인의 대선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초상집 상주가 되기 위해서 출마하지는 않겠다"면서도 "판단이 서면 말씀 드릴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나라를 운영할 자신이 서고 당당할 자신이 있다고 봤을때 출마할 것"이이라며 "출마했을때 자신있다는 것은 정치적 판단이며 정치적 판단이 서면 말씀을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정금민 기자 (happy726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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