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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특검연장 반대 당론 결정... 개헌안은 추후 논의"

엄주연 기자
입력 2017.02.20 14:29
수정 2017.02.20 14:31

"지방선거는 4월 12일에 원래대로 치러지는게 좋겠다"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예결위회의장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김나윤 기자

자유한국당이 20일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 중인 '박영수 특검'의 수사기간 연장에 반대한다는 당론을 채택했다.

정우택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특검의 수사기간 연장은 황교안 총리가 결정해야 할 사안이지만 당은 특검을 (수사기간)연장하는 것에 대한 반대를 당론으로 채택했다"고 말했다.

이에 지난 19일 극적으로 국회 정상화에 합의한 여야의 충돌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4당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오는 21일까지 특검 연장을 수용하지 않으면 23일 본회의에서 특검법 개정을 강행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기 때문이다.

정 원내대표는 재보궐선거와 대선을 같이 치르자는 야권의 주장에는 "재보궐은 4월 12일에 원래대로 치러지는게 좋겠다"며 선을 그었다.

아울러 개헌안에 대해서는 "저희들이 조금 더 심도있게 논의하기 위해 별도의 의총을 소집해서 조만간 논의하기로 했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엄주연 기자 (ejy02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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