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특검 수사연장 여부 전적으로 황교안 대행에게 맡겨야"
입력 2017.02.20 10:48
수정 2017.02.20 10:56
"특검 수사연장은 대선용 정치수단"
오전 10시 의원총회서 특검 수사기간 연장 관련 당론 정할 예정

정우택 한국당 원내대표는 20일 "특검 수사기간 연장 여부는 전적으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결정해야 할 문제다"고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회의에서 "야당은 개헌저지선을 넘는 200석 이상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으면서 정치입법에만 매달리고 있다"며 "정치적 중립 지켜야 하는 국회의장조차 특검연장을 주장하는 것은 부적절한 처사"라고 지적했다.
이어 "특검은 일반 검찰권에 대한 예외적인 경우로 애초부터 시한 내에 그 임무를 다해야 한다"며 "태생적으로 특검은 무제한으로 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 19일 야 4당 원내대표 수석부대표들은 회동에서 특검 수사기간 연장 등에 대해 논의한 뒤 "황 대행이 특검 연장 요구를 승인해야 한다"고 뜻을 모았다.
정 원내대표는 "특검 법은 탄핵을 주도한 야당이 만든 입법이다. 탄핵심판 이후에도 특검을 계속하겠다는 것은 대선 정국에 이용하겠다는 대선용 정치수단이다"고 힐난했다.
그러면서 자유한국당은 이날 오전 10시 의원총회를 열고 특검 수사연장 문제에 대한 당론을 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