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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서브마린, 태평양 횡단 해저케이블 건설 공사 시행

이배운 기자
입력 2017.02.06 14:37
수정 2017.02.06 14:37

아시아 회사 유일 해저케이블 공사 참여, 국제 초고속 정보통신망 품질 향상 기여

해저케이블 루트 이미지 ⓒKT서브마린

해저통신케이블 공사 전문 기업인 KT서브마린은 6일 미국 ‘TE SubCom’사가 발주한 태평양 횡단 해저케이블 건설 공사를 오는 4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태평양 횡단 해저케이블 건설 공사의 케이블 총 길이는 1만4000km에 달하며, KT 서브마린은 부산 송정에서부터 남중국해 인근까지 구간에 대해 29월말까지 공사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공사의 해저케이블 포설 작업에는 KT서브마린에서 보유하고 있는 3척의 배와 장비 중 리스폰더호와 ‘MD3-XT Plough’ 해저케이블 매설장비를 투입하게 되고, 무인수중잠수정으로 진행되는 매설작업에는 심해 작업용 무인수중잠수정 'Q1000 ROV'를 투입할 계획이다.

KT 서브마린에서 수주한 태평양 횡단 해저케이블 공사는 지난 12월에 계약을 체결한 천해부와 심해부 공사에 이어 지난달 추가로 계약한 심해부 공사까지, 총 111억원 규모에 달한다.

윤차현 KT 서브마린 대표이사는 “어려운 대내외 경제여건 속에서도 국제 해저케이블 구축 사업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면서 성장세를 이어나갈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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