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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김민희, 영화 내용도 '유부남과 여배우의 불륜'

이한철 기자
입력 2017.02.01 08:01
수정 2017.02.02 15:53
홍상수 감독이 연출하고 김민희가 출연한 영화의 내용이 화제다. ⓒ 콘텐츠판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의 신작 '밤의 해변에서 혼자' 줄거리가 공개돼 논란이 되고 있다.

31일 미국의 영화전문사이트 'IMDB'에 따르면,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유부남과의 관계로 인해 괴로워하는 여배우가 해변에서 방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앞서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돼 관심을 모았지만, 줄거리는 베일에 가려져 있어 궁금증을 자아낸 바 있다. 특히 이들이 함께 베를린국제영화제 참석을 위해 출국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관심이 더욱 증폭됐다.

그러나 줄거리가 공개되자 영화 팬들의 시선이 썩 곱지 않다. 지난해 불륜설로 연예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두 사람이 사실상 자신들의 이야기와 흡사한 영화를 내놨기 때문이다.

이 때문인지 '밤의 해변에서 혼자' 측은 한국에서 공식적으로 영화 스틸이나 포스터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다만 베를린영화제와 해외 영화 관련 사이트를 통해 영화 정보가 공개되고 있다.

호의적이지 않은 한국 여론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해외에서는 두 사람의 불륜 스캔들에 큰 관심이 없는 만큼,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밤의 해변에서 혼자'에는 김민희, 정재영, 문성근, 권해효 등이 출연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국내 개봉은 3월로 예정돼 있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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