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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문재인, DJ지지자 가슴에 못박았다"

전형민 석지헌 기자
입력 2017.01.24 10:37
수정 2017.01.24 10:42

연일 문재인 집중난타하는 국민의당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가 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당 의원총회에 참석해 모두발언하고 있다. ⓒ데일리안 김나윤 기자

연일 문재인 집중난타하는 국민의당

국민의당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다. 23일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지도부가 한목소리로 문 전 대표를 성토한 것에 이어 연이틀째다.

박지원 대표는 24일 "문재인 전 대표가 호남을 순방하며 전국의 김대중 지지세력 가슴에 못을 박았다"며 문 전 대표를 비난했다.

박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의원총회에 참석해 "문 전 대표는 대북송금에 대해 자서전에서도 얼버무리고 거짓말을 반복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문화계 블랙리스트처럼 피해자는 있는데 가해자가 없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며 "문 전 대표는 대북송금 특검 문제에 대해 진실한 사과를 해줄 것을 요구하고, 떳떳하다면 TV 공개토론을 할 것을 제안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박 대표는 "새누리당과 민주당만 받으면 된다"며 '결선투표제' 도입 문제로 문 전 대표를 압박하기도 했다. 그는 "어제 만난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도 (결선투표제에 대해) 같은 입장을 공유했다"면서 "문 전 대표도 찬성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 만큼 결선투표제를 도입해 민의를 최대한 반영하고 독주 체제를 막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전날 문재인 전 대표의 호남행보에 맞불을 놓으며 호남행보를 했던 안철수 전 대표는 이날도 광주 한국광기술원, 문화계 블랙리스트 대상자 간담회, 광주시의회 출입기자 간담회 등의 광주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전형민 기자 (verdant@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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