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고인' 지성 "불편한 소재, 고민 끝에 출연"
입력 2017.01.19 15:20
수정 2017.01.19 16:14
배우 지성이 SBS 새 월화극 '피고인'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SBS
배우 지성이 SBS 새 월화극 '피고인'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19일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지성은 "장르물을 하고 싶었고(아빠이자 남편인) 캐릭터에 공감했다"며 "불편한 소재라 걱정했지만 제작진과 배우들을 믿고 출연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6kg이나 빠졌다는 지성은 "대본을 따라 상상하고 연기하는 게 끔찍했다"면서 "다른 방향으로 나를 괴롭히고 싶었다. 체중 감량이라는 단순한 측면을 넘어서 계속 고민하면서 박정우를 생각한다. 살보다는 마음이 더 빠진 듯하다. 우울한 마음으로 집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고, 결말이 꼭 해피엔딩었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극 중 이야기 때문에 마음이 아프다는 지성은 "이번 캐릭터가 너무 어려워서 부담이 됐다"며 "그래도 박정우라는 캐릭터를 만나가 돼 감사하다"고 미소 지었다.
시청률 30%를 웃돌며 끝난 '낭만닥터 김사부'와의 차별점에 대해 묻자 지성은 "전작이 잘 돼서 좋다"며 "이 드라마는 단순한 재미 위주의 이야기가 아니다. 시국이 어둡다고 해서 우리 드라마를 거기에 껴맞추고 싶지 않다. '피고인'은 누명을 쓴 검사의 이야기를 통해 희망을 얘기하고 싶고, 그 희망을 함께 느끼셨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조 감독은 지성에 대해 "'지소드'(지성+메소드)라는 별명을 붙여줬다"며 "지성이 보기 안쓰러울 정도로 잘해준다. 아버지이자 남편으로서 캐릭터에 감정 이입을 하며 연기하고 있다"고 극찬했다.
'피고인'은 사형수가 된 강력 검사(지성)의 절박하고 필사적인 누명 탈출기를 다룬 작품이다. '시티헌터'를 집필한 최수진 최창환 작가와 '하이드 지킬, 나'의 조영광 PD가 의기투합했다.
23일 오후 10시 첫 방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