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선실세' 최순실, 헌재 탄핵심판 증인 출석 약속
입력 2017.01.14 14:22
수정 2017.01.14 14:23
16일 오전 10시 최순실 증인신문…오후 2시부터 안종범 전 수석 조사
16일 오전 10시 최순실 증인신문…오후 2시부터 안종범 전 수석 조사
그동안 헌법재판소 출석을 거부해온 '국정농단' 사태의 주범 최순실 씨가 오는 16일 열리는 박근혜 대통령(직무정지) 탄핵심판에 증인으로 출석키로 했다.
최 씨의 변호인인 이경재 변호사는 14일 "최 씨가 월요일(16일) 헌재 대통령 탄핵심판 증인신문에 출석하겠다는 뜻을 밝혀왔다"고 전했다.
헌재가 지난 10일 열린 탄핵심판 3차 변론에서 최 씨를 증인으로 소환했지만, 최 씨는 당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며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최 씨가 증인 출석을 약속함에 따라 헌재는 16일 오전 10시 최 씨에 대한 증인신문을 하고, 오후 2시부터 안종범 전 청와대정책조정수석비서관을 불러 국정농단 사태의 전말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