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박근혜표' 당명 5년 만에 바꾼다
입력 2017.01.05 20:43
수정 2017.01.05 20:44
재창당TF, 로고·상징색 등도 교체 계획
새누리당이 당명과 로고, 상징 색깔 등 모두 교체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새누리당 재창당 혁신추진 태스크포스(TF)는 5일 여의도 당사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인적쇄신·정책쇄신·기구쇄신 등 주요 쇄신방안을 결정했다고 정태옥 의원이 전했다.
정 의원은 “쇄신의 구체적인 내용은 근본적으로 당과 조직, 기구를 어떻게 쇄신하는가”라며 “또 헌법이 개정됐을 때 어떻게 국회의원이 권한을 강화하면서도 제 역할을 할 수 있게 특권을 내려놓도록 하는지에 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이) 지금 우리 사회가 갖고 있는 사회 경제적 문제에 있어 당이 정책을 어떻게 쇄신할 것인지 안을 만들라고 지침을 내렸다”고 전했다.
정 의원은 또 “인 위원장이 인적쇄신은 직접 하겠다고 했으니 우리는 정책과 기구 쇄신, 국회의원 역할 재고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재창당 TF는 당명과 로고, 상징색 등도 교체한다는 계획이다. 새누리당이 만약 이를 바꿀 경우 2012년 2월 현 당명과 로고, 색을 정한 뒤 5년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