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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전추 "박 대통령, 세월호 당일 오전 내내 관저집무실"

스팟뉴스팀
입력 2017.01.05 19:15
수정 2017.01.05 19:18

헌재 탄핵심판 변론 증인 출석해 "외부 가능 상태였다"

윤전추 전 청와대 행정관이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재동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2차 변론 증인으로 출두하고 있다. ⓒ데일리안 김나윤 기자
윤전추 전 청와대 행정관은 5일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침몰 당일 점심까지 계속 관저집무실에 있었다”고 밝혔다.

윤 전 행정관은 이날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린 박 대통령 탄핵 심판 사건 2차 변론에 증인으로 출석해 “박 대통령이 관저집무실로 들어가는 것을 봤으며, 단아한 옷을 입고 메이크업과 머리 손질이 어느 정도 돼 있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윤 전 행정관은 ‘박 대통령이 관저 외부로 나갈 수 있었던 상태였느냐’는 질문에 “제가 기억하기로는 갈 수 있었을 것 같다”고 답했다.

그는 관저집무실과 이어진 자신의 사무실에서 오전 내내 TV로 세월호 침몰 상황을 봤지만, 박 대통령은 TV가 없는 관저집무실에 있었기 때문에 시청 여부를 모른다고도 했다.

윤 전 행정관은 “정확히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오찬이 정시에 들어가지 않고 되게 늦게 들어갔던 기억”이라며 “그리고 빨리 나와서 걱정을 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오찬을 한 뒤 다시 집무실로 가셨다고 들었다”며 “12시 이후엔 박 대통령을 대면하지 못했다”고 진술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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