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한일중 정상회의에 중국도 의욕"
입력 2016.11.29 08:12
수정 2016.11.29 08:13
관방장관 "의장국으로서 예정대로 개최 준비"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내달 19~20일 도쿄에서 열릴 예정인 한일중 정상회의와 관련해 "중일 양쪽 모두 양국 관계개선을 위해 (회의) 실현에 의욕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교도통신을 인용해 28일 보도했다.
아베 총리는 연립여당인 공명당의 야마구치 나쓰오 대표와 만난 자리에서 3국 정상회의에 대해 구체적으로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의장국으로서 실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도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우리나라(일본)로선 예정대로 한일중 정상회의 의장국으로서 정상회의를 개최할 수 있도록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가 장관은 이어 한국에서 최순실 씨 국정개입 파문으로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안이 거론되는 가운데 향후 일본 정부 입장을 묻자 "한국의 내정과 관련한 사항으로 정부로서 코멘트를 삼가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