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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내통이라면 새누리 전문 아닌가" 반박

장수연 기자
입력 2016.10.16 13:45
수정 2016.10.16 13:45

페이스북 통해 "대단한 모욕…당대표란 분이 금도도 없이"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6일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가 '송민순 회고록'을 거론하며 "문 전 대표가 사실상 북한과 내통한 것"이라고 주장한 데 대해 "내통이라면 새누리당이 전문 아닌가"라고 맞받았다.(자료사진) ⓒ데일리안

페이스북 통해 "대단한 모욕…당대표란 분이 금도도 없이"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6일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가 '송민순 회고록'을 거론하며 "문 전 대표가 사실상 북한과 내통한 것"이라고 주장한 데 대해 "내통이라면 새누리당이 전문 아닌가"라고 맞받았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내통이라, 대단한 모욕이다. 당대표란 분이 금도도 없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앞으로 비난하면서 등 뒤로 뒷거래, 북풍, 총풍"이라며 "선거만 다가오면 북풍과 색깔론에 매달릴 뿐 남북관계에 철학이 없는 사람들"이라고 맹비난했다.

그러면서 "이제 좀 다른 정치를 하자"고 덧붙였다.

앞서 새누리당은 14일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송민순 전 외교통상부 장관이 최근 발간한 회고록을 기초로 문 전 대표가 2007년 유엔 북한인권결의안에 대해 우리 정부의 기권 결정에 중대한 영향을 미쳤다고 주장하며 당내 진상조사 태스크포스를 구성하고 국회 청문회 및 국정조사를 요구한 바 있다.

장수연 기자 (tellit@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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