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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vsLG, 마운드 두들길 소총부대 경계령

김윤일 기자
입력 2016.10.13 16:00
수정 2016.10.13 16:01
준플레이오프 1~2차전이 열릴 고척 스카이돔. ⓒ 연합뉴스

LG와 KIA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이 명품 투수전으로 전개됐다면, 넥센-LG의 준플레이오프는 타격전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넥센과 LG는 13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른다. 넥센은 1차전 선발 투수로 맥그레거를 예고했고, LG는 소사가 마운드에 오른다.

넥센의 홈 고척 스카이돔은 잠실구장과 마찬가지로 외야가 넓은 편에 속한다. 또한 양 팀에는 거포보다는 안타 생산력이 뛰어난 일명 ‘소총 부대’가 여럿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실제로 넥센은 이번 정규시즌서 홈인 고척돔에서 64홈런(72경기)을 쳤는데 이른 원정에서의 70개보다 적은 수치다. 다만 136개의 2루타를 기록하며 대포보다는 담장 내 장타로 상대 마운드를 괴롭혔다.

넥센의 염경엽 감독은 전날 열린 미디어데이서 "준PO에서 양팀 모두 스몰볼을 하게 될 것"이라고 예고할 정도였다.

LG 역시 콘택트형 타자가 다수 존재하는데다 뛰는 야구를 선호하고 있어 볼넷이나 1루타로 진루 시 도루를 노릴 가능성이 크다.

넓은 외야에서의 수비도 승리의 밑거름이 될 전망이다. 이를 반영하듯 넥센과 LG는 이번 엔트리에 발 빠른 외야수들을 대거 포함시켰다. 수비로 인한 변수 발생을 최소화하겠다는 의지다.

올해 개장한 고척돔은 가을 야구가 이번이 처음이다. 넥센 선수들을 비롯해 모두에게 낯선 환경이다. 준플레이오프와 같은 큰 경기에서 수비 실수 하나는 패배로 직결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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