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의병 전역 80% 이상이 '정신질환'
입력 2016.09.25 16:47
수정 2016.09.25 16:54
사회복무요원 소집해제 중 95.3%도 정신질환자
사회복무요원 소집해제 중 95.3%도 정신질환자
군 현역 입대자 중 병을 이유로 전역한 사람들의 80% 이상이 정신질환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김동철 국민의당 의원이 병무청으로 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2년부터 올해 7월까지 현역복무 부적합자로 전역한 1만3034명 중 1만408명이 정신질환 문제가 원인이 됐다.
같은 기간에 소집 해제된 789명의 사회복무요원 중 95.3%도 정신질환자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처럼 의병 전역자의 대부분이 정신질환자인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이들이 사회에 진출할시 보다 면밀히 관찰할 필요성에 대한 관심이 커질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