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클 훈련 선수단 덮친 화물차…10명 중경상
입력 2016.09.09 20:21
수정 2016.09.09 20:49
9일 오후 대구 국우터널 앞 도로서 화물차가 선수단 에스코트 차 추돌
사이클 훈련을 하던 선수단 등 10명이 화물차 교통사고로 부상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9일 오후 12시30분께 대구 북구 국우동 국우터널 앞 도로에서 A 씨가 운전하던 1톤 화물트럭이 앞서 가던 체육진흥공단 소속 승합차를 추돌했다.
이 사고로 승합차 앞쪽에서 훈련 중이던 사이클 선수들을 들이받아 B 씨 등 사이클 선수 8명과 트럭운전자 A 씨, 에스코트 승합차를 운전한 코치 등이 중경상을 입었다.
사고 지점은 편도 4차로가 3차로로 좁아지는 구간이고, 제한속도 시속 70㎞의 직선도로다.
화물차 운전자 A 씨는 사고 당시 음주한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 씨와 승합차를 운전한 사이클 선수단 코치의 진술 등이 엇갈려 부상자들의 치료가 끝나는 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