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손완호, 남자 단식 8강 탈락
입력 2016.08.18 05:35
수정 2016.08.18 05:36
배드민턴 손완호. ⓒ 게티이미지
세계랭킹 2위 천룽에 1-2로 패배
배드민턴의 마지막 희망 손완호(28)가 8강에서 아쉽게 탈락했다.
손완호는 17일(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리우센트로 파빌리온4에서 열린 중국 천룽(27)과의 2016 리우올림픽 배드민턴 남자 단식 8강에서 세트 점수 1-2(11-21 21-18 11-21)로 패해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한국 배드민턴 단식의 마지막 생존자이기도 했던 손완호는 8강서 세계랭킹 2위의 난적 천룽을 상대했다.
예상대로 천룽은 강했다. 손완호는 1세트 초반 천룽에게 점수를 계속 허용하며 3-11까지 뒤졌다. 이후에도 계속된 천룽의 기세를 누르지 못하고 손완호는 결국 11-21로 1세트를 내줬다.
1세트를 무기력하게 내준 손완호는 2세트서 반격에 나섰다. 먼저 2점을 올리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지만 천룽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이후 두 선수는 동점과 역전을 반복하며 18-18까지 맞섰다. 하지만 손완호가 3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2세트를 승리로 장식했다.
2세트를 어렵게 따낸 손완호는 3세트에서 다시 천룽에게 고전했다. 천룽의 노련한 경기 운영에 밀린 손완호는 5-11까지 리드를 허용했다.
천룽의 실책을 틈타 추격에 나섰지만 점수차가 생각보다 좁혀지지는 않았다. 손완호는 다시 8-17까지 밀리더니 결국 역전에는 성공하지 못했다. 마지막 3세트를 11-21로 내주며 메달 도전을 멈추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