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귀국 “비행기서 많은 생각, 도쿄 간다면..”
입력 2016.08.13 08:18
수정 2016.08.13 08:18
13일 귀국한 박태환. ⓒ 데일리안
자유형 1500m 출전 포기하고 13일 귀국
2020 도쿄 올림픽 출전에 대한 생각 밝혀
자유형 1500m 출전을 포기한 ‘마린보이’ 박태환이 13일 귀국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조기에 마치고 귀국한 박태환은 이날 인천국제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나 심경을 밝혔다.
“비행기에서 많은 생각을 했다”는 박태환은 “아쉬움이 많은 올림픽이었다. 결승 무대를 뛰고 싶었는데 너무 아쉽다”고 밝혔다.
리우서 박태환은 주종목인 자유형 400m를 비롯해 세 종목에서 모두 예선 탈락하며 세월의 흐름을 실감했다.
부진의 원인을 묻는 말에 박태환은 “그동안 많은 경기를 뛰지 못했다”며 “복귀 국제무대가 리우올림픽이라는 점이 컸다. 경기 감각을 끌어올려야 했는데 준비를 못 했다”고 나름의 이유를 분석했다.
향후 계획을 묻는 말에는 4년 뒤 도쿄에서 열리는 2020 도쿄올림픽 출전 여부에 대한 생각을 말했다. 박태환은 100m 예선서 탈락한 직후 도쿄올림픽에 대한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하지만 박태환은 “도쿄올림픽을 출전 여부를 지금 결정하는 것은 너무 이른 것 같다”라며 한발 물러선 입장을 보였다. 그러면서도 “단지, 만약 도쿄올림픽에 출전한다면 리우올림픽처럼 준비하지는 않겠다”고 다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