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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통 더위 지속...열사병 주의해야

스팟뉴스팀
입력 2016.07.21 21:05
수정 2016.07.21 21:05

물 충분히 섭취 무리한 작업이나 운동 삼가해야

30도를 웃도는 찜통더위가 지속되는 가운데 더운 곳에서 과도한 작업 또는 운동을 하게 되면 근육에 경련이 생기거나 땀으로 수분과 염분이 빠져나가 열사병에 노출되기 쉽다.

몸은 바깥 온도에 영향을 크게 받아 추우면 피부 온도가 내려가고 더우면 피부 온도가 올라가지만, 체온은 항상 일정하게 유지된다.

바람이 불거나 공기가 건조할 때는 기온이 높더라도 땀이 잘 증발하지만, 바람이 없고 습도도 높은 날씨에는 땀이 잘 증발하지 않아 더 덥게 느낄 수 있다.

열사병은 이처럼 땀이 몸을 식혀줄 만큼 충분히 나지 않은 상태에서 체온이 올라갈 때 발생한다.

열사병에는 열경련과 열탈진, 그리고 열사병이 있다. 열경련은 여름철에 축구나 마라톤 같은 강도 높은 운동을 할 때, 땀 수분과 염분이 소실돼 발생하는 근육 경련이다.

열탈진은 지나친 수분과 땀을 배출, 체액 부족으로 발생하는데 일반인들에게는 흔히 일사병으로 알려져 있다.

열경련이나 열탈진이 발생한 경우 공기가 잘 통하는 시원한 곳에 누워있으면 회복되는 경우가 많다.

갈증이 나면 맹물보다는 물에 소금을 조금 타서 간간한 맛이 나도록 해서 먹으면 좋다.

사이다나 콜라처럼 단맛이 나는 음료는 오히려 좋지 않으며, 스포츠 음료를 음용하는 것이 좋다.

열사병의 예방을 위해서는 바깥 온도가 매우 높을 때는 무리한 작업 또는 운동을 삼가는 것이 좋다. 또한 가급적 신선한 이른 아침이나 저녁시간을 이용해 작업하고, 작업 도중에는 동안 갈증이 나지 않더라도 20∼30분마다 충분히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무더운 곳에서 일할때는 시작하기 전에 미리 물을 충분히 마셔주며 차와 커피나 술은 피하는 것이 좋다.

옷은 땀 흡수가 잘 되는 가볍고 밝은 색의 긴팔 옷을 입고, 햇볕에 나갈 때는 모자나 양산을 쓰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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