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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전대까지 윤상현·최경환 언급 말아야"

고수정 기자
입력 2016.07.19 17:35
수정 2016.07.19 17:36

'공천 개입' 갈등 우려…진상조사위 구성 제안

'쇄신안' 점검 할 전대 후보자 청문회 촉구

새누리당 중진 정우택 의원이 19일 전당대회 후보자 청문회와 윤상현·최경환 의원의 공천 개입 진상조사위원회 구성을 제안했다. (자료사진) ⓒ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공천 개입' 갈등 우려…진상조사위 구성 제안
'쇄신안' 점검 할 전대 후보자 청문회 촉구

새누리당 중진 정우택 의원이 19일 전당대회 후보자 청문회와 윤상현·최경환 의원의 공천 개입 진상조사위원회 구성을 제안했다.

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대로라면 계파 간 대립구도의 구태는 재현되고 갈등의 골은 더욱 깊어질 것이며 아무런 의미 없는 전당대회가 될 것”이라며 “‘후보청문회’를 열어 당 개혁안을 논하고 출마자들의 정책 대결을 유도해야 한다. 계파색이 없는 의원들을 중심으로 한 후보청문회 구성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또한 “일부 의원의 공천 개입 의혹은 위기의 새누리당을 벼랑 끝으로 내몰고 있다”며 “당 차원의 ‘진상조사위’를 조속히 꾸릴 것을 제안하며 이를 통해 사실관계를 선명하게 규명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의원은 본보와 통화에서도 당의 ‘건설적인 모습’을 위해서라고 취지를 밝혔다. 그는 “당이 쇄신안을 갖고 있는 것을 국민에게 얘기하고 후보청문회를 통해 민생에 대한 대책을 밝혀야 한다”며 “그래야만 당이 건설적인 모습을 보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윤·최 의원 공천 개입 파문을 진상조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언급하지 말 것을 주장했다. 그는 “두 사람이 총선에서 핵심 인물이었기 때문에 전당대회 과정에서 감정의 골이 깊어질 것”이라며 “해당 문제는 진상조사위에 맡기고 헐뜯고 이런 모습을 국민에 보이기보단 다가가는 모습을 보였으면 좋겠다”고 했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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