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래원 손잡은 박신혜, 이렇게 설렐 줄이야
입력 2016.07.13 10:09
수정 2016.07.13 10:11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 박신혜가 자신의 감정에 솔직해졌다. SBS '닥터스' 화면 캡처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 박신혜가 자신의 감정에 솔직해지는 모습을 보이며 설레는 로맨스를 표현했다.
12일 방송된 '닥터스' 8회에서는 사고를 당한 수철(지수)의 수술실에 들어간 지홍(김래원)과 혜정(박신혜)의 모습이 그려졌다.
혜정은' 약한 건 나쁜 게 아니다, 약하기 때문에 인간다워질 수 있다'는 지홍의 말에 수술실에 들어가지 않기를 선택하지만 함께 있어 달라는 수철의 뜻을 따라 결국 수술실에 들어간다.
수철의 수술이 무사히 끝나자 혜정은 지홍이 예전에 자신에게 그랬던 것처럼 자신이 인간 대 인간, 휴머니티로 어떤 행동을 할 거라고 말하고 지홍의 구겨진 가운을 펴준다.
포옹을 기대했다가 허탈해하는 지홍에게 혜정은 진심을 다해 전부 다 감사하다고 이야기한다. 수술을 마친 수철이 힘을 낼 수 있도록 용기를 북돋워 준다. 그런가 하면 딸인 혜정과 화해하려 노력하는 친부 민호(정해균)에게는 "부모, 자식도 인간관계다. 친한 적이 없는데 어떻게 친해지냐"고 되묻다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처음으로 혜정을 사랑해주고 혜정의 가능성을 인정해준 할머니의 죽음 이후 어떻게 보면 '감정불구'라고 할 수 있었던 혜정이 할머니와 함께 자신을 변화시켰던 지홍과 다시 만나 조금씩 자신의 감정에 솔직해지는 모습이 드러난 것.
박신혜는 혜정의 감정변화를 섬세하게 표현해내 보는 사람들 역시 혜정의 감정에 함께 몰입하게 만들었다. 양궁선수 수정(임지연)의 어웨이크 써저리를 우여곡절 끝에 마친 뒤 신경외과 입국식에서 살짝 빠져나온 지홍과 정은 놀이 카페에서 사격 게임, 농구 게임을 즐기고 운동장에서 달리기를 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갖는다.
지홍과의 달리기 시합에서 이긴 혜정은 "이번엔 져 드릴께요" 하며 지홍의 손을 먼저 잡는다. 즐겁게 손을 잡고 달려가는 두 사람의 모습과 함께 "처음으로 여자가 먼저 내 손을 잡았다"는 지홍의 내레이션은 지혜커플을 지켜보는 시청자들도 같이 떨리게 만들었다.
13년 동안 의사가 되는 법을 배웠을 혜정이 이제 지홍에 의해 사랑을 배워갈 차례인 것. 방송이 끝나자 관련 게시판에는 "조금씩 솔직해지는 혜정이가 참 예쁘다", "손 잡는 게 이렇게 떨릴 일?", "지혜커플은 항상 옳다!" 등 감상평이 이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