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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복귀일, 다저스 사장 직접 언급

김평호 기자
입력 2016.07.04 09:35
수정 2016.07.04 14:32

류현진 복귀일, 다저스 사장 직접 언급

류현진이 이르면 8일 샌디에이고와의 홈경기를 통해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 게티이미지

프리드먼 “류현진, 이르면 8일 홈경기 통해 복귀”
8일 등판 무산 시 올스타 브레이크 휴식기 이후 등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9·LA 다저스)의 복귀가 마침내 임박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는 4일(이하 한국시각) 류현진이 이르면 오는 8일 열리는 홈경기를 통해 복귀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MLB.com에 따르면 앤드류 프리드먼 다저스 사장은 “류현진이 이르면 8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 선발투수로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프리드먼 사장은 “8일 등판이 어려우면 올스타 브레이크 휴식기가 끝나고 복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류현진은 빠르면 오는 8일, 늦어도 16일 직후 빅리그에 돌아올 예정이다. 7월 중 빅리그 진입은 거의 확실시 되고 있다.

류현진은 지난 2일 메이저리그 복귀를 앞두고 마지막 재활 등판으로 예상되는 싱글A 경기에서 6이닝 5피안타 3탈삼진 2실점으로 재활 등판 이후 가장 좋은 경기 내용을 보여줬다.

무엇보다도 이날 재활 등판에서 최고 구속이 91마일(약 147km)까지 나오며 부상 이전 수준으로 돌아온 모습을 보였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이 류현진의 메이저리그 복귀 조건으로 내걸은 평균 구속 88마일(약 142km)도 꾸준히 기록하는 등 복귀가 거의 임박했음을 알렸다.

특히 다저스는 현재 팀의 절대적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최근 15일짜리 부상자 명단(DL)에 오르는 등 선발진에 비상이 걸려 류현진의 이른 복귀가 절실하다.

한편, 류현진이 7월 중으로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오른다면 지난 2014년 10월 7일에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 이후 무려 2년 여 만의 빅리그 등판이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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