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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과이, 자메이카 완파...수아레스 “항명 아니다”

데일리안=스팟뉴스팀
입력 2016.06.14 13:56 수정 2016.06.14 14:05
최근 감독에 대한 항명 논란을 일으킨 수아레스는 경기에 앞서 해명했다. ⓒ TYC SPORTS 캡처

우루과이가 자메이카를 완파했지만 코파 아메리카 8강에는 오르지 못했다.

우루과이는 14일(한국시각) 미국 산타 클라라의 리바이스 스타디움서 열린 '2016 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 조별리그 C조 3차전에서 3-0 완승했다. 이미 2패로 탈락이 확정된 가운데 나선 두 팀의 경기에서 승리의 맛을 본 것은 우루과이다.

우루과이는 전반 21분 아벨 에르난데스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후반 21분 상대 자책골을 더해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43분에는 마티아스 고르조가 쐐기골을 터뜨렸다.

햄스트링 부상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는 루이스 수아레스(바르셀로나)는 이날도 출전하지 못했다. 우루과이 전력의 절반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는 수아레스를 써보지 못한 우루과이는 쓸쓸히 짐을 싸게 됐다.

최근 감독에 대한 항명 논란을 일으킨 수아레스는 경기에 앞서 해명했다.

수아레스는 지난 10일 베네수엘라(0-1 패)와의 경기서 출전 의지를 드러냈으나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수아레스는 벤치의 창을 주먹으로 치는 등 돌발행동을 했다. 이후 논란이 가열되자 수아레스가 직접 해명하기에 이르렀다.

수아레스는 지난 13일 미국 ‘ESPN’과의 인터뷰에서 “오스카 타바레스 감독에 대한 분노가 아니었다”며 “(부상으로) 경기에 나설 수 없다는 사실에 대한 무력감을 표출한 것”이라고 말했다.

타바레스 감독도 “수아레스의 출전 의지는 강하지만 아직 재활 훈련을 하고 있다”며 선수보호 차원에서 이번 대회에 출전시키지 않았다“고 밝혔다.

스팟뷰스 기자 (spotvi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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