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페이스북·인텔 등과 5G 협력 논의
입력 2016.06.08 13:43
수정 2016.06.08 13:58
통신인프라 구축 방안 연구 및 5G 기술 유연성·효율성 확보 방안 논의
SK텔레콤은 8일부터 9일까지 서울 SK텔레콤 T타원에서 글로벌 공동연구단체 ‘텔코 인프라 프로젝트(TIP)’의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TIP는 지난 2월 마크 주커버그 페이스북 CEO 주도하에 SK텔레콤과 독일 도이치텔레콤, 영국 EE 등 이동통신사와 페이스북, 노키아, 인텔 등이 모여 설립한 글로벌 연구단체다. 이후 보다폰, 텔레포니카 등이 합류하면서 현재 회원사가 43개로 늘었다. 한국기업으로는 SK텔레콤이 유일하다.
이날 회의에서는 페이스북, 인텔, 도이치텔레콤 등 TIP 핵심멤버의 고위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이사회를 열고, 향후 TIP조직의 비전과 목표 및 운영방안 등을 논의했다.
또 SK텔레콤과 노키아 등은 4G 및 5G 기술 간소화와 유연성 및 효율성 확보를 위한 협업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페이스북은 전세계 고품질 통신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저비용으로 4G 기능 및 성능을 향상하고 이를 5G 기술로 확장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최진성 SK텔레콤 종합기술원장은 "페이스북 등 글로벌 ICT 리더들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글로벌 5G 발전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