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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늦게 들어와" 50대 남편이 아내 살해

스팟뉴스팀
입력 2016.06.05 13:59
수정 2016.06.05 14:00
귀가 시간을 두고 부부싸움을 벌이다가 아내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50대 남편이 경찰에 붙잡혔다.

5일 경기 시흥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김모씨(52)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4일 오후 11시 45분쯤 시흥시 자신의 집에서 아내 A씨(47)를 흉기로 3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아내가 이날 오후 10시 넘어 귀가했다는 이유로 다투다가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범행 직후인 오후 11시 53분 스스로 119에 신고했으며, 소방관계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2시간여 만에 사망했다.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을 더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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