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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남, 라디오 방송 불참…"방송 집중 못해"

부수정 기자
입력 2016.05.17 16:59
수정 2016.05.17 17:02
대작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겸 화가 조영남이 MBC 표준FM '조영남, 최유라의 지금은 라디오시대' 생방송에 불참했다.ⓒ연합뉴스

대작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겸 화가 조영남이 MBC 표준FM '조영남, 최유라의 지금은 라디오시대' 생방송에 불참했다.

17일 오후 4시부터 방송된 '지금은 라디오 시대'는 기존 DJ 최유라와 함께, 조영남 대신 가수 이상우가 진행자로 나섰다.

최유라는 "조영남 씨가 개인적인 일로 방송에 집중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MBC는 이날 "상황이 정리될 때까지 조영남 대신 임시 DJ를 투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조영남은 제작진에게 "현재 프로그램에 전념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지금은 라디오시대'를 아껴주시는 청취자 여러분께는 미안하지만 논란과 의혹이 해소될 때까지 방송을 진행하기 어렵겠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영남은 강원도 속초에서 활동하는 무명 화가 A씨가 8년간 조영남의 그림 300여 점을 그렸다고 주장한 사실이 16일 알려지며 논란에 휩싸였다.

춘천지검 속초지청은 이 작품들이 고가에 판매됐다는 제보를 받고 조영남의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조영남 측은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간헐적으로 일부분 화투 작품에서 조수인 그분의 기술을 빌렸지만 모두 저의 창작품"이라며 대작 의혹을 반박했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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