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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북한, 청와대 모형에 공격훈련 준비 정황 포착"

스팟뉴스팀
입력 2016.04.27 17:14
수정 2016.04.27 17:15

합참 “북한, 실제 크기 절반 정도의 청와대 모형 설치”

27일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북한이 청와대 모형을 만들어 놓고 타격 연습을 준비하는 정황이 포착됐다고 전했다. (자료사진) ⓒ연합뉴스

북한이 청와대 모형을 만들어놓고 타격 훈련을 준비하는 정황이 포착됐다.

27일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북한이 평양 외곽의 대원리 화력시범장에서 대규모 화력 시범을 준비 중인 정황이 포착됐다"며 "시범장에 실제 크기의 절반 정도의 청와대 모형시설을 설치해 놓았다"고 전했다.

청와대 모형은 화기들이 모여 있는 곳에서 1km 정도 떨어진 곳에 설치되어 있으며, 화기는 총 30여 문이지만 위장막으로 가려져 있어 종류는 아직 식별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관계자는 매체를 통해 "조만간 북한군이 청와대 모형시설 공격하는 화력 시범을 실시할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된다"며 "이는 7차 당 대회를 앞두고 대한민국에 대한 적개심을 주입해 내부 결속을 도모하고 우리 사회의 안보 불안감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 2·3월에 청와대 타격을 직접적으로 위협한 바 있으며, 지난 5일에는 청와대를 공격하는 그래픽을 만들어 공개하기도 했다. 아울러 북한은 최근 사정거리가 200km에 달하는 300mm 신형 방사포(다연장로켓)의 실전배치를 앞두고 있어 마음만 먹으면 서울·대전 등 수도권 주요지점에 포격을 가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한편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가소롭다는 반응을 내보였다. 네이트 사용자 'kimh****'는 "작년부터 지X이네 그놈의 모형"이라고 비판했고, 네이버 사용자 'zer****'는 "입만 털어선 비웃음만 사는데, 저러는 것도 대단하다"고 꼬집었다. 이어 또 다른 네이트 사용자 ‘최****’는 “그럴 돈 있으면 주민들 밥이라도 좀 먹여라”라고 지적했고, 네이버 사용자 ‘tlj7****’ “우린 돼지우리를 모형으로 타격 연습한다”고 조롱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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