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 뮤지컬 '모차르트!' 하차 확정 "매우 안타깝다"
입력 2016.04.21 13:40
수정 2016.04.21 13:40
이수가 거센 반발 여론을 견디지 못하고 뮤지컬 '모차르트!'에서 하차했다.
공연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이하 EMK)는 21일 뮤지컬 '모차르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모차르트 역으로 캐스팅된 이수의 하차를 결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수의 캐스팅 사실이 알려지자 일부 누리꾼들은 과거 성매매 전력을 거론하며 거세게 반발한 바 있다.
그럼에도 EMK는 공연을 계획대로 추진하고자 하는 뜻을 밝혔지만, 논란이 계속 확산되자 의지를 꺾었다.
EMK는 "이수의 소속사와 지속적으로 논의한 끝에 어렵게 하차를 결정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EMK는 "'모차르트!'를 사랑해주시는 관객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송구스럽다. 훌륭한 보컬리스트인 그의 재능이 무대에서 펼쳐지지 못해 제작사로써 매우 안타깝다"며 "이수의 출연에 기대해주신 많은 분들께 캐스팅 하차 소식을 전하게 돼 유감이다. 그의 다음 행보를 따스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기를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이수가 출연할 예정이었던 공연 회차의 캐스팅은 현재 미정이다. 추후 변경사항은 뮤지컬 '모차르트!' 공식 홈페이지와 예매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