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팝페라 여왕' 사라 브라이트만, 3년 만에 내한공연

이한철 기자
입력 2016.04.20 14:20
수정 2016.04.23 17:20
사라 브라이트만 내한공연이 오는 7월 열린다. ⓒ 액세스ENT

'팝페라의 여왕' 사라 브라이트만(56)이 3년 만에 내한공연을 갖는다.

공연기획사 액세스 ENT는 20일 "사라 브라이트만이 'GALA WITH ORCHESTRA' 투어의 일환으로 오는 7월 24일 서울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 26일 대구 엑스코, 27일 광주 유니버시아드 체육관에서 총 세 차례 내한공연을 갖는다"고 밝혔다.

사라 브라이트만은 2004년 첫 내한공연 'HAREM', 2009년 'Symphony', 2010년 'IN CONCERT WITH ORCHESTRA', 2013년 'DREAMCHASER' 등 총 4번의 내한을 통해 한국 관객을 만났다. 오케스트라 공연은 지난 2010년 'IN CONCERT WITH ORCHESTRA' 이후 6년 만이다.

사라 브라이트만은 매 투어마다 라스베이거스 쇼를 능가하는 환상적인 구성, 화려한 연출과 무대 의상으로 평단과 대중 모두에게 아낌없는 찬사를 받아왔다. 2013년 펼쳐진 'DREAMCHASER' 투어 당시 CD와 분간이 어려운 고난이도 라이브로 인해 립싱크 논란이 있었을 정도였다. 이 투어에선 4개 도시 3만 명의 관객의 갈채를 받았다.

이번 내한공연에서 사라 브라이트만은 안드레아 보첼리와 함께 부른 'Time To Say Goodbye'를 비롯해 고음의 한계에 치닫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테마곡 'The Phantom of the Opera', 한국인이 사랑하는 'Nella Fantasia' 등 주옥같은 오페라, 뮤지컬, 팝 히트곡을 오케스트라 편성으로 집대성한다.

또한 무대 위 LED 스크린이 설치될 예정이어 화려함을 더할 예정이다. 특히 60인조 오케스트라가 투입돼 청각적 만족도를 극대화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사라 브라이트만은 1981년 런던에서 초연된 앤드류 로이드 웨버의 뮤지컬 '캣츠', 1986년 '오페라의 유령'에 출연하며 세계적인 뮤지컬 스타의 자리에 올랐다. 또한 음악의 새로운 장르인 '클래시컬 크로스오버'를 개척했으며 11장의 정규앨범으로 3000 만장 이상의 음반판매를 기록해 '지구상 가장 많은 앨범을 판매한 소프라노'라는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다.

사라 브라이트만은 지난해 우주여행을 위해 나사에서 훈련을 받았으며 이번 공연은 우주여행이 연기된 이후 열리는 첫 투어여서 국내 및 외신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공연의 티켓은 오는 28일 정오부터 인터파크의 웹, 전화,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공연문의 02-3141-3488.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