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박 향한 성토, 비 그쳤는데 우천 취소?
입력 2016.04.03 16:42
수정 2016.04.03 16:44
잠실구장서 열릴 예정이던 LG-한화 경기 우천 취소
잠실 LG-한화 경기를 취소한 김재박 KBO 경기 감독관. ⓒ 연합뉴스
김재박 KBO 경기 감독관이 우천 취소 결정을 내리며 야구팬들의 뭇매를 맞고 있다.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우천 취소됐다.
이날 서울에는 전날부터 비 예보가 있었고, 실제로 오전부터 빗줄기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내리는 양이 많지 않았고, 그쳤다 내렸다를 반복해 경기 개시 여부에 많은 초점이 쏠렸다.
하지만 결국 우천 취소 결정이 내려졌다. 김재박 KBO 경기감독관은 경기 시작 30분을 남긴 오후 1시30분, 취소 결정을 내렸다. 그러자 경기를 보기 위해 빗속 강행군을 펼친 야구팬들은 허탈하게 발길을 돌릴 수밖에 없었다. 실제로 이날 경기는 1만 9000장이 예매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모았고, 이틀 연속 매진 행렬을 이루던 터였다.
한편, 김재박 감독관은 KBO에 “비가 많이 내려 그라운드 상태가 불량하다”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