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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197 존 존스, 코미어 아닌 생프루와 타이틀전

안치완 객원기자
입력 2016.04.03 14:22
수정 2016.04.03 14:24

챔피언 코미어 부상으로 오빈스 생프루와 맞대결

UFC 197 존 존스, 코미어 아닌 생프루와 타이틀전

UFC 존 존스와 다니엘 코미어의 2차전이 무산됐다. ⓒ 게티이미지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다니엘 코미어(37·미국)와 전 챔프 존 존스(28·미국)의 빅매치가 끝내 무산됐다.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는 3일(한국시각), 공식 성명을 통해 오는 17일(한국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가든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197 메인이벤트서 코미어의 출전이 불가능하다고 발표했다.

코미어는 최근 훈련 도중 왼쪽 발을 다쳤고, 이로 인해 존스와의 리매치가 무산되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을 자아내게 했다. 결국 화이트 대표가 코미어의 낙마를 최종 발표하며 존스의 상대는 바뀌게 됐다.

지난해 1월 UFC 182에서 코미어를 꺾고 라이트헤비급 8차 방어까지 성공했던 존스는 그해 4월 임산부 뺑소니 혐의로 수감되어 타이틀을 박탈당했고, 출전정지 징계를 받은 바 있다. 무주공산이 된 라이트헤비급의 최정상은 코미어의 차지였고 1차 방어까지 성공한 상태였다.

코미어의 출전 무산으로 존스와 맞붙게 될 상대는 동체급 랭킹 6위의 오빈스 생프루(32·미국)다.

생프루는 신장 191cm의 장신으로 193cm의 존스와 견줘도 손색이 없다. 생프루는 종합격투기 전적 19승 7패를 기록 중이며 2013년 UFC 무대에 뛰어든 뒤 마우리시오 쇼군, 패트릭 커민스 등을 꺾으며 경쟁력을 과시했지만 지난해 8월 글로버 테세이라에 패하며 상승세가 꺾였다.

한편 UFC 197 메인이벤트에서 승리한 선수는 라이트급 잠정 챔피언 자리에 오르게 되며 코미어가 복귀하는 대로 진정한 챔피언을 가릴 전망이다.

안치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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