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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후예' PD "유시진, 처음엔 송중기 아니었다"

이한철 기자
입력 2016.04.02 09:01
수정 2016.04.02 17:18
'태양의 후예' PD가 송중기 캐스팅 비화를 공개했다. ⓒ 데일리안

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 이응복 PD가 송중기 캐스팅 비화를 공개했다.

이응복 PD는 지난달 31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처음 남자 주인공을 고를 때 송중기는 (고려 대상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그 이유는 여성적이고 아름다운 이미지가 당초 주인공 이미지로 생각했던 건장하고 우람한 느낌과 거리가 멀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제작진은 송중기에 앞서 여러 명의 정상급 남자 배우들에게 캐스팅을 제안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대부분 100% 사전 제작에다 군인 역할 등에 대한 부담으로 출연을 고사했다고.

이응복 PD는 "제작진이 처음에 염두에 둔 것과 상반되는 이미지를 시도하려던 차에 마침 송중기가 막 군에서 제대했다"며 송중기가 극적으로 합류할 수 있었던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응복 PD는 "그는 잘생긴 데다 드라마 대본을 매우 좋아했다"며 "송중기의 과감한 성격과 민첩한 행동 등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것 같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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