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9시 뉴스서도 통했다…출구없는 매력
입력 2016.03.31 08:18
수정 2016.03.31 08:20
KBS2 '태양의 후예'에서 유시진 역으로 활약 중인 송중기가 연예인으로는 최초로 KBS1 '뉴스9'에 출연했다.KBS1 '뉴스9' 화면 캡처
KBS2 '태양의 후예'에서 유시진 역으로 활약 중인 송중기가 연예인으로는 최초로 KBS1 '뉴스9'에 출연했다.
방송에 앞서 KBS는 송중기가 여의도 KBS 신관에 들어서는 모습을 담은 사진과 동영상을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전하며 홍보하기도 했다.
KBS 측은 "한류 재도약을 이끌고 있는 '태양의 후예' 신드롬에 대한 방증으로 송중기가 출연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송중기는 연예인 최초로 '뉴스9'에 출연한 소감에 대해 "영광"이라며 "드라마 방영 후 인터뷰는 '뉴스9'가 처음이다"라고 말했다.
송중기는 또 "예전에 아나운서가 꿈이었던 시절이 있는데 이렇게 앵커분들을 보고 스튜디오에 앉아있으니 꿈 하나를 이룬 기분"이라고 웃었다.
군 제대 후 첫 복귀작으로 '태양의 후예'를 택한 송중기는 "군대에서 일반 사병분들과 몸을 부대껴 지내보니 제가 느끼지 못했던 것들을 많이 느꼈다"며 "군 생활이 30대에 접어든 인간 송중기에게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태양의 후예'로 한류 열풍을 재점화 시킨 송중기는 '한류 스타 반열에 올랐다'는 앵커의 말에 "쑥스럽고 내게 그런 수식어가 붙어도 되는지 잘 모르겠다. 많은 선배, 관계자들, 팬들 덕분이다. 요즘 행복하긴 하다"고 미소 지었다.
그러면서 "책임감을 느끼고 겸손하면서도 당당하게, 부끄럽지 않은 배우로 활동하고 싶다"고 말했다.
'어떤 배우가 되고 싶은가'라는 질문에는 "나 혼자 튀기보다는 드라마에 녹아드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극 중 상대 배우 송혜교와 불거진 열애설에 대해선 "드라마팀과 회식을 자주 하는데 안줏거리로 웃으면서 이야기한다"며 "드라마를 사랑해 주셔서 감사할 뿐"이라고 해명했다.
드라마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는 '송혜교, 김지원 중 어떤 배우에게 관심이 가냐'는 질문에는 "KBS 뉴스에서 이런 질문을 받을지 몰랐다"고 웃은 뒤 "강모연(송혜교)과 함께 연기했으니까 말 안 하면 삐지겠죠?"라고 재치 있는 입담을 뽐냈다.
SNS를 안 하는 이유에 대해선 "큰 이유는 없다. 기계치라서 못 한다"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날 송중기가 출연한 '뉴스9'는 지난 방송분(19.7%)보다 3.6%포인트나 오른 시청률 23.3%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