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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램지의 저주, 폴 워커 사고현장 사진 '처참'

이한철 기자
입력 2016.03.28 05:48
수정 2016.03.28 15:46
서프라이즈 램지의 저주가 화제다. JTBC 방송 캡처.

'서프라이즈' 램지의 저주가 폴 워커의 사망 원인으로 지목돼 관심을 끌고 있다.

27일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는 영화 '분노의 질주'로 큰 사랑을 받았던 배우 폴 워커의 사망 사건을 둘러싼 갖가지 의혹을 집중 조명했다.

폴 워커는 지난 2013년 지인의 차량인 포르쉐를 타고 가다가 전복사고를 당해 사망했다. 조사결과 당시 차량에는 기계적 결함이 발견되지 않았고, 제한속도 72km 구간에서 시속 160km로 달린 사실이 확인됐다.

차량에 불이 붙어 폭발이 발생하는 끔찍한 사고였다. 이 사고로 폴 워커뿐만 아니라 함께 타고 있던 지인도 숨진 채 발견됐다.

이에 당시 JTBC는 외신을 인용해 사고현장 사진을 공개했는데,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부서진 포르쉐의 모습이 사고 당시의 상황을 짐작할 수 있게 한다.

또 사고 목격자가 촬영한 영상도 유튜브 등에 게재돼 관심을 집중시킨 바 있다. 이 영상에는 포르쉐 승용차가 가로수에 부딪친 뒤 폭발하는 순간까지의 과정이 생생히 담겨 있어 팬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한편, '서프라이즈'에선 램지의 저주를 그의 사망 원인으로 꼽는 사람들의 주장을 소개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아스날에서 활약 중인 아론 램지는 미드필더라 골을 넣을 기회가 많지 않지만, 그가 골을 넣으면 유명인이 죽는 징크스가 있었다. 오사마 빈라덴, 스티브 잡스, 휘트니 휴스턴 등은 공교롭게도 아론 램지가 골을 넣은 날 목숨을 잃었다.

아론 램지는 폴 워커가 사망한 2013년 11월 30일에도 카디프 시티와의 경기에서 골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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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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