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진 사장 "명품 브랜드 유치 잘되고 있다"
입력 2016.03.25 14:00
수정 2016.03.25 15:50
신라아이파크면세점 그랜드오픈..."현대산업개발과 합작관계 지속"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은 25일 서울 용산 신라아이파크면세점 그랜드오픈식을 가진 이후 명품 브랜드 유치 현황에 대해 묻는 기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신라아이파크는 이날 그랜드오픈을 가졌지만 에르메스, 샤넬, 루이비통 등 3대 명품 브랜드 유치에는 실패했다. 4층 해외 명품 패션·잡화에는 지방시와 에르메네질도 제냐, 마크 제이콥스 등이 신규입점했고 5층 럭셔리 브랜드관에는 멀버리와 필립플레인, 마이클코어스 등이 새로 들어섰다.
또한 이 사장은 정부에서 논의되고 있는 서울시내 면세점 추가 특허와 관련해서는 "여러 각계각층의 좋은 의견을 수렴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지금까지 하던 대로 최선을 다해서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추가로 시내 면세점 특허가 나왔을 때 호텔신라가 참여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정확하게 결정된 것이 없기 때문에 지금 말할 상황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향후 현대산업개발과의 합작관계는 계속될 것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이 사장은 "처음 계획했던 600여개 브랜드에서 현재까지 580여개의 브랜드 유치를 성공했고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브랜드를 더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라아이파크는 이날 그랜드 오픈을 하고 서울 시내 면세점 3위권 목표를 내세웠다. 또한 온라인면세점이 본격운영되고 명품 브랜드를 추가 유치하면 올해 5000~6000억원의 매출도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