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딸 금사월' 종영 시청률 33.6%, 욕하면서 봤다
입력 2016.02.29 07:57
수정 2016.02.29 09:28
MBC 주말극 '내 딸 금사월'이 막장 논란에도 독보적인 시청률로 막을 내렸다.
2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한 '내 딸 금사월'은 시청률 33.6%(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내 딸 금사월' 최종회는 그동안 얽히고설켰던 모든 사건이 풀리면서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됐다. 보금그룹을 차지하기 위한 만후(손창민)의 악행으로 시작된 이야기는 득예(전인화)의 승리로 끝났다. 사월(백진희)과 찬빈(윤현민)은 남매로 남아 아쉬움을 남겼다.
김순옥 작가의 신작 '내 딸 금사월'은 허술한 이야기와 전개, 자극적인 소재로 막장 비판을 받았으나 방송 내내 높은 시청률로 '욕하면서도 본다'는 말을 입증시켰다.
동시간대 방송된 KBS1 '장영실'은 11.7%, KBS2 '개그콘서트'는 10.8%, SBS '애인있어요'는 5.8%를 각각 나타냈다.
'내 딸 금사월' 후속으로는 오는 이서진, 유이 주연의 '결혼계약'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