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꼭 봐야"…'귀향' 예매율 1위

부수정 기자
입력 2016.02.24 09:49
수정 2016.02.24 09:50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증언을 토대로 대한민국의 가장 아픈 역사를 담은 '귀향'이 14년 만에 개봉한다.ⓒ(주)와우픽쳐스

위안부 피해자들의 삶을 조명한 영화 '귀향'이 개봉일인 24일 예매율 1위를 기록했다.

이날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귀향'은 실시간 예매율(오전 9시 40분 기준) 27.5%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데드풀'(14.4%)과 디즈니 애니메이션 '주토피아'(11.7%)를 제쳤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증언을 토대로 대한민국의 가장 아픈 역사를 담은 '귀향'은 각본·연출·제작을 맡은 조정래 감독이 위안부 피해자 중 한 명인 강일출 할머니가 미술심리치료를 받던 도중 그린 그림 '태워지는 처녀들'을 접한 뒤 충격을 받아 시나리오를 썼다.

시나리오 완성 후 10년 동안 투자자를 찾지 못해 표류하던 영화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후원을 받는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하면서 희망을 보기 시작했다. 총 7만5270명이 후원해 순 제작비 중 50%가 넘는 약 12억원을 모았다.

애초 상영관 확보에 어려움을 겪은 '귀향'은 이날 전국 340개 극장, 500여개 스크린에서 개봉한다.

조정래 감독은 "예매율 1위라는 기적과도 같은 일은 국민의 힘과 돌아가신 위안부 피해자의 영혼이 함께해 주신 덕분"이라며 "감동했고 감격스럽다. '귀향'이 더 많이 알려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누리꾼들의 반응도 뜨겁다. "무조건 봐야 한다. 역사를 잊으면 안 된다", "상영관이 늘어났으면 한다", "슬프고 아픈 역사지만 봐야 하는 영화다"라며 '귀향'을 응원하는 글이 이어지고 있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