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널 운행 중 트럭서 쇳조각, 차량 11대 '아수라장'
입력 2016.02.22 20:55
수정 2016.02.22 20:56
운행 중인 트럭서 쇳조각 떨어져 터널안이 아수라장이 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쯤 부산 기장군 정관읍 두명터널에서 운행 중인 트럭 적재함에서 알루미늄 쇳조각이 떨어져 뒤따르던 차량 10여 대가 갑자기 멈춰서는 등 터널이 2시간 동안 전면 통제됐다.
4.5톤 트럭에서 떨어진 알루미늄 쇳조각은 0.1∼1cm로 작아 다행히 뒤따르던 차량의 타이어 펑크는 나지 않았지만 차량이 연쇄적으로 멈추는 등 자칫 추돌사고로 이어질 뻔했다.
경찰이 즉시 현장을 통제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청소에 나서 약 2시간 후에 다시 차량 통행이 허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