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상희, 아들 재부검 결정 오열 "네 몸 찢어서라도..."
입력 2016.02.21 08:30
수정 2016.02.21 09:19
'그것이 알고싶다' 이상희가 아들 의문사 진실을 위해 모든 것을 내던지고 있다. SBS 방송 캡처.
'그것이 알고싶다' 배우 이상희가 아들 고 이진수 군 사망사건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결정한 사연이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적셨다.
20일 방송된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배우 이상희의 아들 이진수 군의 'LA 사망 미스터리'를 집중 조명해 눈길을 끌었다.
이진수 군은 지난 2010년 12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한 고등학교에 다니던 중 당시 17세였던 동급생 A씨와 싸우다 주먹에 머리를 맞고 쓰러졌다. 이후 병원으로 옮겨진 이진수 군은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채 뇌사 판정을 받고 이틀 만에 사망했다.
특히 사건을 맡겠다고 했던 변호사 김 씨는 돌연 사건을 맡지 않고 돌아서면서 사건은 불기소처분으로 마무리됐다.
이에 부부는 2014년 1월 가해자를 상해 치사 혐의로 국내 검찰에 고소했다. 고소장이 접수되자 법원은 이진수 군의 시신 재부검을 결정했다.
이상희는 아들의 무덤에서 "네 몸 갈기갈기 찢어서라도 이거 밝혀야 하지. 그래서 너한테 물어보지도 않고 아빠가 결정해서 미안해"라며 오열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이상희의 바람과 달리 사인이 끝내 밝혀지지 않았고, 가해학생에 대해서도 무혐의 처분이 내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