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완종 동생' 성일종, 서산·태안 선거사무소 개소
입력 2016.01.31 11:21
수정 2016.01.31 11:22
충남 서산시청 앞 현대예식장 4층서 '희망캠프' 오픈
서청원 새누리 최고의원 비롯 친박계 인사 대거 참석
성일종 새누리당 국회의원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지난 30일 충남 서산시청 앞 현대예식장 4층에서 열렸다. ⓒ연합뉴스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 동생인 성일종 새누리당 서산·태안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
지난 30일 충남 서산시청 앞 현대예식장 4층에서 진행된 '희망캠프'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는 새누리당 서청원 최고위원, 정우택 최고위원, 김태흠 의원, 이장우 의원, 박인숙 의원 등 친박계 인사가 대거 참석했다.
김종필 전 국무총리는 축전을 통해 "반드시 당선되어 형의 명예를 회복하고 못다한 일을 다하라"고 당부했다.
이날 서청원 의원은 축사를 통해 "성 예비후보는 10년 후 한국을 빛낼 리더로 두 번이나 선정됐다"며 "반드시 국회로 입성해서 국가와 지역을 위해 일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지해 달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여당 인사들 뿐만 아니라 더불어민주당의 조한기 예비후보도 참석했다.
이밖에도 정종한 전 국토부장관, 정운천 전 농림부장관, 한상기 태안군수, 여야 전·현직 기초 및 광역의원, 당원, 후원회원, 주민 등 3000여 명이 참석했다.
성 예비후보는 공약사항으로 국제 해저터널 건설, 운산 한우개량사업소(구 삼화목장) '생명공학-관광클러스터'로 개발, 농·축·수산업의 6차 산업화, 서민 맞춤형 실버타운 건설, '해미' 서해안권 유통산업기지 조성, 대산공단 국가산단으로 승격, 서해선 산업철도 건설, 대산항 인입철도 건설, 국공립 어린이집·유치원 확대, 대산-당진 고속도록 조기 추진, 근흥-태안-원북 지방도(603호, 634호) 국지도 승격 등을 내세웠다.
성 교수는 쓰레기 처리 환경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을 보유해 정부로부터 은탑산업훈장을 수여받은 권위자다.
성 교수는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광운대학교 대학원에서 환경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해 현재 고려대학교 그린스쿨대학원에서 겸임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